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휴일 이른아침 파주 성지순례지를 찾아 떠납니다. 이번에 갈곳은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입니다. 이곳은 근처에 헤이리 마을과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일단 국립 민속박물관 을 관람하고 , 성당에 들러 순례도장을 찍고 헤이리 마을을 둘러보고올 계획입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은 주차가 곤란합니다. 워낙 주말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잘못들어가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주차를 국립 민속박물관에 하고 박물관 관람을 먼저 하였습니다. 현재 주차 무료 그리고 관람도 2023 년 10월 15일 기준 무료입니다.
키오스크에서 관람권을 출력후 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머지않은 기일에 유료로 바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민속 박물관 관람을 하고 도보로 대략 20여분 걸으면 참회와 속죄의 성당이 있습니다. 만약 걷는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중간에 통일 동산도 한번 둘러보면 좋습니다. 이제 성당으로 순례자로서 성당 투어를 합니다. 성당의 이곳저곳 둘러보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헤이리 마을을 관람으로 이번 투어를 마칠 계획입니다.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위치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운영시간 : 10시~18시

관람료 : 무료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짧게 관람을 마쳤습니다. 도자기가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현대식이라 현대식 박물관에 옛 도자기는 조금 안 어울리는것 같지만 수많은 도자기들은 눈을 호강시켜줍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참회와 속죄의 성당과 민족화해센터

한반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 기도하고 교육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김수환 추기경의 제안으로 참회와 속죄의 성당과 민족화해센터의 건립이 1990년경부터 준비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성당은 2008년에, 센터는 201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성당의 이름은 민족의 화해와 조화를 위해 개인적인 참회와 속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당의 아름다움

성당의 외형은 평안북도 신의주 진사동 성당을 모델로 하였으며,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의 베네딕도 수도원의 한국 전쟁 이전의 모습을 각각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지하에 봉안당이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 가길래 미사 시간인줄 알고 따라들어갔다가 예를 갖추고 계신분들을 보고 다시 1층 성당으로 돌아왔습니다.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입구에 순례자 도장찍는 곳이 있습니다. 목적은 이것이니 도장을 꽝 찍고 성당 내부로 향합니다.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민족화해센터

민족화해센터는 평양 외곽의 메리놀 선교회 본부 건물을 복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성당의 제대 위쪽 유리 모자이크는 남한과 북한 지역의 순교자들이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시는 그리스도왕께 한반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먼저 멀리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민족 화해 센터

파주 성지순례 : 참회와 속죄의 성당

순교자의 기념

성당 뒤편에는 하느님의 종인 ‘제6대 평양교구장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초대 함흥교구장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대수도원장’에 대한 문자와 관련 사진이 유리 모자이크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자이크는 성당을 건축한 사제와 북한의 미술 작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북한 지역의 순교자 기념 순례지

2018년 6월 25일, 의정부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는 이 성당을 북한 지역의 순교자를 기리는 ‘북한 지역의 순교자 기념 순례지’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성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 기도와 참회의 공간으로 소중히 여기며, 역사와 미래를 함께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참회와 속죄의 성당과 민족화해센터는 한반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는 미래 세대에게도 기억되어야 합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기도를 드린후 약 2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파주 헤이리 마을이 보입니다. 이곳은 워낙 유명하죠. 카페는 정말 많고 예쁩니다. 프리마켓 등 쇼핑도 하고 눈요기 먹을 꺼리 등이 정말 많습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은 다음번에 자세하게 포스팅 할께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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