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이번글은 직접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수리에 관한 글입니다. 차근차근 분해 청소후 조립해서 다시 동작하는지를 확인 할겁니다.

아들이 사용하던 핸드폰은 Galaxy A51 5G 입니다. 핸드폰 볼륨다운키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잘 되기도 하고 안눌리기도 하고 등등.
일단 식구가 사용하던 여분의 핸드폰 Galaxy S9 을 쥐어주고 삼성 A/S 센터로 방문합니다.
그런데 참 희안합니다. A/S 센터 근처만 가면 잘 동작합니다. “안됐었는데” 말씀드리면 안될때 다시 오시라고~
집에 도착하니 또 동작 안됩니다. 다시 A/S 센터에 갑니다. 또~ 잘됩니다.
기사님께서 일단 분해후 세척을 한번 해볼까요? 그래도 수리 비용은 발생합니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수리 비용이 있었네요. 만약 세척후에도 안되면 볼륨키 또는 보드를 교체해야 할지도 모르고 수리비용은 더 올라간다고 하십니다.

저는 핸드폰 분해 경험이 있습니다. 이거라고 못하지는 않을것 같이 그냥 수리 안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직접 세척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현상은 볼륨 다운키가 눌려져 있는 현상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위의 안전모드 화면이 보이시죠 부팅시 볼륨 다운 키가 눌려져 있으면 안전모드로 진입합니다. 아무리 재부팅을 해도 안전모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키가 눌려져 있으므로 다시 재부팅해도 안전모드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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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먼저 전원을 끕니다. 그리고 바늘등으로 USIM 트레이를 제거합니다. 핸드폰의 윗부분에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의 뒷판은 접착제로 붙여져 있기 때문에 접착제 사이로 칼 같은것을 넣어서 잘 뜯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편의점 도시락 뚜껑을 오려서 사용했습니다. 얇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뒷판의 접착제를 뜯어 내려면 접착제가 흐물흐물해져야 합니다. 드라이기로 열풍을 강하게 가열하면 틈 사이로 칼을 집어 넣기가 쉬워 집니다. 자~ 가열후 틈사이로 플라스틱 칼을 집어 넣겠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참고 사진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위 사진이 뒷 판을 뜯어낸 사진입니다. 연결부속은 없으므로 뒷 껍데기(뒷 판, 뚜껑) 을 잘 벗겨내면 안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이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모든 스크류, 볼트 들을 풀어야 합니다. 아주 작은 드라이버로 모든 볼트들을 풀어 줍니다.

저는 여기서 복병을 만났습니다. 볼트 홈이 무너져 있습니다. 카메라 바려 옆 볼트인데요. 다음 사진처럼 홈이 무너져 있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아무리 덮어서 팔면 되는 물건이라지만 이러면 안되요. 대체 스크류 토크를 얼마나 강하게 했길래 홈이 이정도로 뭉개지냐고요. 삼성 핸드폰 공장 관계자 여러분 조심합시다.
인터넷 검색해서 푸는 방법을 모두 검색합니다.

  1. 고무줄을 대고 돌려준다 (X) .실패
  2. 일자 드라이버로 강하게 쳐서 다시 홈을 만들어 돌려준다.(X) .실패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최후의 방법입니다. 드릴로 볼트 머리를 다 갈아 버릴겁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성공. 다시 체결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분해를 할 수 있겠네요.
나만의 성공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핀셋으로 껍데기를 잘 벗겨줍니다. 따각따각 듣기좋은 소리가 나면서 잘 벗겨집니다. 아래 부분도 역시 잘 벗겨줍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PCB 기판이 보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어떤가요 이제 진짜 기계 같은 느낌이 확 들죠. 볼륨 키 부분을 세척할 예정이니 PCB 보드도 분해 할 겁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위의 네모 부분을 핀셋으로 모두 떼어 줍니다. 그리고 스크류가 하나 있네요. 검은 색 스크류이고 다른 것들과 색깔과 모양이 다릅니다. 스크류를 풀고 기판을 잘 떼어줍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이제 볼륨키 부분이 보입니다. 왼쪽 볼륨 기판입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위의 동그라미 쳐준부분이 볼륨 다운 접촉되는 부분이고, 멀티 미터로 체크 해봤더니 볼륨기판의 문제는 아닙니다. 볼륨 다운 버튼을 눌러줬을때 잘 작동하는것을 미터기로 확인 하였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그래도 준비해둔 알콜스왑으로 잘 닦아줍니다. 직접 닦으니 잘 안닦입니다. 치솔로 잘 닦겠습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알콜을 묻힌 칫솔로 여기저기 잘 닦아줍니다.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기판 뒷면입니다. 기판 뒷면도 여기저기 알콜을 묻혀가며 잘 닦아줍니다.

조립

이제 모든 세척을 마무리 했으면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합니다.

  1. 보드를 다시 케이스에 안착시키고 검은색 스크류로 체결 합니다.
  2. 아래쪽 부품과 연결되어 있던 케이블들을 연결하여 줍니다.
  3. 중간 덮개를 덮어주고 모든 스크류들을 다시 체결해줍니다. 물론 머리가 불량이었던 볼트는 다시 체결할 수 없습니다.
  4. 뒷판을 다시 덮어줍니다. 이때 기존 접착제로 그냥 붙여 주었습니다.
  5. USIM 트레이를 다시 꽂아줍니다.

뒷판은 접착제가 아직 끈적끈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덮어주고 기존의 접착제가 다시 녹아 붙기를 바라며 그냥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붙여주었습니다. 제법 처음처럼은 아니지만 잘 붙어 있네요. 확실히 방수에 관해서는 많이 취약해 질 것 같습니다. 조금 써보다가 계속 써도 되겠다 싶으면 접착제를 구입해서 뒷판을 붙여줄 계획입니다.
B7000 접착제가 검색되는데 이럴때 붙이기 좋다고 하더군요.

마무리

대망의 결과 입니다. 과연 볼륨다운키가 작동할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부팅이 됩니다.
짠~ 아래 사진처럼 안전모드가 없어진 화면이 보입니다. 동작한다는 결과 입니다. 불순물이 버튼 소자 사이에서 다리역할을 한 모양입니다. 칫솔로 잘 닦아주니 잘 동작하네요.

Galaxy A51 볼륨버튼 고장 자가 수리

새 핸드폰을 내심 바라고 있던 아들에게 다시 희(?)소식을 전해 주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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